작년 12월 1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가 진행 중이다. 1930년대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나치가 점령하던 파리에서 보낸 작가는, 전쟁의 시대상황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평화로운 모습의 파리를 그린다. 그의 그림들은 전쟁 전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는 벨 에포크 시대의 화풍에 따른 것이자, 가족들에게 전해들은 전쟁 이전의 파리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하루하루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평화로운 낭만의 도시 ‘파리’의 모습은 일상 속 여유를 찾게 해주며, 따
3월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으로 2박 3일 서을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SRT를 타고 수서역에 내려서 서울 국립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우리가 도착한 날이 서울에 기온이 엄청 내려갔던 날씨였기 때문에 실내장소이기도 하고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 미술관을 먼저 찾아가 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었다. 우리는 미리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였다. 이 날 나에게 기억이 남는 전시회는 백 투 더 푸처: 한국 현대 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전시회와 올해의 작가상 2023 에 대한 전시
이 책은 주인공 유진이 본인이 어머니를 죽였다는걸 자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소 유진은 자신에게 출처도 모르겠는 약을 먹도록 강요하는 어머니와 이모에 대한 원망을 품으며 이들의 눈을 피해 약을 먹지않을땐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한순간의 일탈로 치부하고 즐기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발작이 오면 기억이 끊기고 약을 먹지않았다는 걸 들키면 더 큰 감시 속에서 살아가는 유진이다. 유진은 어릴적 수영하는 것을 즐겨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형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 수영뿐이였던 것. 그러나 자신의 형과 아버지가 죽고
국내여행도 국외여행도 나는 가족여행 위주로 다녔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초등 친구들과의 첫 일본 여행은 이전의 여행과는 다른 설레임으로 시작하였다. 여행가기전 몇번을 모여 알아보고 조사하며 계획을 짜며, 색다른 경험과 재미로 여행과정을 세울 수 있었다. 난바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교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족들과의 오사카 2번 여행 그리고 이번 방문한 여행을 총 합치면 3번의 여행이다. 그래서 이번은 오시카 근처의 교토여행은 이번에는 생략하기로 하였다. 친구들은 오사카성을 안 가 보았기 때문에 오사카
최근 들어 오마카세의 유행이 거세지고 있다. 오마카세란 일본어 오마카세에서 유래한 것으로 주방 특선 요리 형식을 가르키는 용어이다. 오마카세를 직역하면 '맡기다'라는 의미이고 의역하면 '그날의 재료로 준비한 상차림'이라는 의미이다. 오마카세는 가격대가 높다보니 허영의 상징으로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다. 젊은 이들이 sns에 사진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제1밀라노시대(1482∼1499년)에 1495년에서 1497년에 걸쳐 완성한 그림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기 전날, 열두 제자와 함께 만찬을 나누었다(마태 26:20, 마르 14:17, 루가 22:14)는 매우 낯익은 주제를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르네상스의 전성기는 이 작품의 장대한 구도와 함께 시작되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위치한 대표적 관광 명소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중심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조각해 만든 높이 26m·너비 19.8m 규모의 바로크 양식 분수이다. ‘트레비’는 ‘세 갈래의 길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이탈리아 로마 폴리 대공의 궁전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트레비 분수는 1629년 조각가 겸 건축가 잔로
드디어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올해는 유독 오랫동안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한 달 전부터 이미 온 동네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기고 캐럴로 한창 북적였으니까요. 혹시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사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드벤트 캘린더에서 '어드벤트'란, Advent '도착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나,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이태리풍 아이스 밀크를 의미한다. 흔히 '젤라또'라는 발음으로 알려져 있다"얼렸다" 혹은 "굳혔다"는 뜻의 라틴어인 gelatus에서 유래했으며, '젤리'나 '젤라틴' 등과 어원이 같다. 우유, 생크림, 설탕, 탈지분유, 안정제 등을 이용해 만든
1386년 밀라노의 영주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의견에 따라 대주교 안토니오 디 사루초가 기공하였다. 프랑스나 독일의 대성당에 필적할 만한 것을 조영하기 위해 본국 외에 독일과 프랑스의 건축가를 참가시켰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성당 건축 가운데 알프스 이북의 고딕적 요소가 가장 농후하다. 반면에 설계와 시공에 관한 의견 조정이 지극히 어려워 1577년에야 헌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2010년 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였고, 김광석 길에는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졌다. 매년 가을에는 방천 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다꾸페어'가 무엇인지 궁금할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다꾸페어'는 '다이어리 꾸미기 페어'의 줄임말로 다이어리를 꾸밀때 사용하는 스티커, 다이어리, 테이프 등을 판매하는 페어이다. 전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페어가 개최되지만, 이번에는 서울 신논현에서 루시드드림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1662년 무렵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대정원을 착공하고 1668년 건물 전체를 증축하여 외관을 가로축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U자형 궁전으로 개축하였다. 1680년대 다시 커다란 건물 2동을 증축하고 남쪽과 북쪽에 별관과 안뜰을 추가하여 전체길이가 680m에 이르는 대궁전을 이루었다. 이때 정원 쪽에 있던 주
1889년 프랑스혁명 100돌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EXPO)' 때 세워진 무게 7300톤, 높이 약 320m의 격자형 철탑으로, 탑의 이름은 이 탑을 세운 프랑스 건축가인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인 귀스타브 에펠은 뉴욕 의 골격을
2022년 겨울, 비투비가 4년만에 완전체로 콘서트를 열었다! 완전체로 모이기까지 4년이란 시간, 비투비의 팬 멜로디가 가장 기다린 시간이자 멜로디에게는 꿈만 같던 시간이다. 2023년 11월에 만날 수 있는 는 10년간의 아름다운 추억과 새로운 시작을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 교외 언덕에 있는 구엘 공원은 원래는 이상적인 전원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설계된 곳이다.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했다. 구엘 백작과 가우디는 이 곳에 60호 이상의 전원 주택을 지어서 스페인의 부유층에게 분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구엘 백작과 가우디의 계획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었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다양성과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결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총 1037개사의 다양한 게임사가 참가하며 출품작들은 장르, 플랫폼, 규모 등에서 다채로운 색깔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19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규모로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
19일(토)에 열린 해운대 아마추어 인형극 축제에서 동명대학교 유아교육과 동아리 '작은난쟁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작은난쟁이는 대본작성, 인형제작, 연기, 연출 등 직접 제작하는 유아교육과 동아리로 지도 교수 포함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추어 인형극 대회에서 작은난쟁이가 선보인 공연 제목은 "행복반에 로봇이 나타났어요!"로,
피에타(이탈리아어: Pietà)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로 기독교 예술의 주제 중의 하나이다. 주로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것을 말하며 주로 조각 작품으로 표현된다. 이는 성모 마리아의 7가지 슬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고 십자가의 길 제13처에 등 예수의
판테온은 118∼128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건축되었으며 다신교였던 로마의 모든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이다.판테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만들어 졌다. 아그리파 집정관에 의해 처음 건축된 판테온은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고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