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련원 박성우 선생님의 전통놀이 및 협동놀이 수업

 5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11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전통놀이 및 협동놀이 수업 이 열렸다.

인문학 동아리와 경제 동아리가 참석해 함께 활동한 수업이었다.

 수업은 금정산성에 위치한 학생수련원의 박성우 선생님 을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로만 여가시간을 즐기던 우리들에게는 함께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몸도 움직일 수 있는 전통놀이를 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수업이 되었다.
선생님께서도 즐겁게 수업을 진행하셔서 수업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게 되어 활기찬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3개의 전통놀이(협동놀이)를 함께 해 보았는데 첫번째는 야구였다.
평범한 야구가 아니라 윷으로 하는 야구였는데, 도는 1루, 개는 아웃, 걸은 2루, 윷은 3루, 마지막으로 모는 홈런이었다. 팀은 인문학 동아리와 경제 동아리로 나뉘어 시합하였는데 아쉽게 4:6으로 지고 말았다.
하지만 함께 협동하며 게임을 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두번째는 넓은 매트로 하는 게임 이었는데 가장자리의 4개의 구멍에 공을 돌리고 가운데 구멍에 넣는 게임이라고 했다. 기록이 10초 안으로 들어오면 매우 잘하는 거라고 했는데 인문학 동아리 팀은 12초가 걸렸다.

마지막 놀이는 평면으로 된 큰 원을 바닥에 펼쳐놓고 가운데에 테니스공을 놓아둔 다음 원을 건드리지 않고 공을 꺼내야 하는 놀이 였다.
1단계로는 긴 밧줄 4개로 가로 2개, 세로 2개씩 십자를 만들어 공을 십자의 가운데에 끼우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4번 시도한 결과 성공하였다.
2단계는 밧줄 1개로 공을 빼내는 것이었다. 한명이 밧줄에 매달려 공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밧줄을 들어 원에 닿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 힘껏 밧줄을 들어서 2단계 또한 성공하였다.

 그렇게 3개의 전통(협동)놀이를 모두 끝내고 수업을 마쳤다.
전통놀이라고 하여 비사치기, 땅따먹기 등의 놀이를 할 줄 알았는데, 새로운 전통놀이를 많이 알게 되어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께 서로 협동하며 웃고 이야기 했던 것이 매우 가치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전통놀이를 즐기며 서로의 감정과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박성우 선생님의 전통놀이 방법을 설명하고 계신 모습
박성우 선생님의 전통놀이 방법을 설명하고 계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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