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미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듣고

박근혜 대통령은 5월 8일(현지 시간) 오전 미의회에서 35분간 영어로 연설을 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한 단호한 연설에 상하원의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박대통령은 1953년 6.25전쟁의 총성이 멈추었을 당시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이제 무역규모 세계8위의 국가로 성장했으며,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3대가 함께 한국의 안보를 지켜낸 모건가족을 소개하며 미국인들의 헌신과 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한미 동맹은 21세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있다고하셨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3가지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첫째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북한은 핵보유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없으며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바로 국민 삶의 증진과 국민의 행복이라고 하셨다. 두 번째는 동북아 지역에 평화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길, 세 번째는 지구촌의 이웃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미래는 삶을 더 풍요롭게, 지구를 더 안전하게,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하는 박대통령의 단호하고도 분명한 연설처럼 한국과 미국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지혜롭게 협력하여 글로벌 이슈에 잘 대처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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