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에 ‘마카’ 가루를 혼합, 성기능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3년간, 4천7백만원 상당을 인터넷 유통한 성기능개선제 제조․판매자 검거

※ 마카 : 남미 안데스 산맥 고산지대 서식하고 각종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호르몬 강화 및 정력증진에 좋다고 알려진 식물

○ 검거일시 및 장소 : ‘2013.7. 23. 서울 중랑구 피의자 주거지

○ 피의자 인적사항

구 속1) 김 ○ ○ (37세, 男) ------【제조판매】 

불구속2) 박 ○ ○ (37세, 男) ------【통장제공】

○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경정 조중혁)에서는,

-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에 해외에서 정력증진에 좋다고 알려진 남미 고산지대 식물인 ‘마카’ 가루를 혼합하여 전문의약품인 ‘실데나필’ 성분이 포함된 성기능개선제를 대량 제조하여 전국 유통한 피의자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은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피의자는 주거지에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구매한 ‘마카’ 및 약품 조제에 필요한 빈 캡슐, 의료용품인 충진기, 포장용기를 가지고 가짜 성기능개선제를 제조 하였고,

- ‘10. 3~’13. 7월까지 약 3년간 제조한 가짜 의약품을 불법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 운영자에 ‘B-RX' 27,000정 등 총 3만9천정 4천7백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 판매량 :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12,600정, 성기능개선제 ‘B-RX’(자칭) 27,000정

○ 사건의 특징

- 피의자는 중3년 중퇴한 후 음식점 배달원 등을 전전하다 인터넷을 통하여 제조법을 익혔고, 구매자들이 정력에 좋다하면 의약품 여부를 확인 없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수요자 심리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 의약품 제조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피의자가 캡슐약의 제조에 필요한 충진기, 빈캡슐, 플라스틱 용기, 상품 포장용 스티커 등을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구매 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으며,

- 약품 모양의 빈 캡슐에 검증되지 않은 ‘마카’ 가루에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를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믹서기로 혼합하여 캡슐에 뿌려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대량 판매 되었으며,

- 조악한 수준의 장비와 수작업으로 제조하여 애초부터 가짜약품에 약간의 약성을 추가하여 다량 판매를 기도한 사건입니다.

○ 적용법조

- 약사법 제93조제1항(5년이하 징역, 2,000만원 벌금)

- 전자금융거래법 제49조 제1항(3년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

○ 향후 수사계획

- 피의자로부터 약품을 납품받은 불법 성기능보조제 판매 사이트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 전문의약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복용하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판매되는 인체유해 여부가 검증되지 않아 그 효능을 알 수 없는 동․식물에 대하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앞으로도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검증되지 아니한 식의약품 밀반입, 제조․유통사범에

대하여 계속 단속할 계획입니다.

 

○ 브리핑시 제공가능한 자료

- 가짜의약품 제조 과정을 피의자가 재현하는 동영상

- 압수물에 대한 동영상․사진자료 등

※ 압수물

약품 제조 및 판매에 사용되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3,500정, 프릴리지 590정, 피의자 조제 발기부전치료제 4,740정, 약품 조제에 혼입한 식품 마카가루 2봉, 빈캡슐 11,000개, 충진기, 제품 포장 스티커, 판매용 명함, 여성흥분제 263병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현재 감정중)

��� 가짜비아그라 ⇒ 감정중

��� 가짜시알리스 ⇒ 감정중

��� 피의자 조제 B-RX, 맥스맨 ⇒ 감정중

��� 가짜프릴리지 ⇒ 감정중

��� 여성흥분제 ⇒ 감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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