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는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공무원 들의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추진 및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9월 2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을 개인이 현금구매 시 3%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이와 연계하여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민경제활동 현장실태 파악을 위해 부산시 실?국?본부장 및 구?군의 부구청장?부군수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자매결연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간부공무원들은 장보기에 직접 참여하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를 비롯한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전 직원들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여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현금구매 시 3%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종이상품권(5천 원권, 1만 원권)과 전자상품권(5만 원권, 10만 원권, 충전식 상품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부산지역 155개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상품권 취급 시장을 기존 128개소에서 155개소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전자상품권 취급 시장도 96개소에서 111개소로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의 판매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대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 중소기업 등에 서한문을 보내는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 메인비즈협회 부산경남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등 부산지역 5대 중소기업 단체와 부산상인연합회간 전통시장 이용 확대 협약이 체결되어 회원사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이 추진되고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제도 시행을 알리기 위해 지역 방송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청 앞 옥외 전광판,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및 전동차 모니터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인회,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구·군 유관단체(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구입하기’ 캠페인을 9월중에 시내 전역에서 전개하고, 구?군 민원실 및 주민센터, 대단지아파트 게시판 등에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반상회보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부산시 신창호 경제정책과장은 “대형마트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보다 온누리상품권 3%할인이 알뜰한 장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고 부산사랑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