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부산은 가을을 맞이해 부산국제영화제, 불꽃 축제 등 시내 곳곳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행사가 끈임 없이 이어지며 거대한 축제의 도시가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BIFF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세계의 내놓으라 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적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무려 75개국에서 출품된 304편의 영화가 부산 시내 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부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며 해마다 수많은 인파가 부산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부산으로 모이고 있으며, 올해도 역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기간 중 3일부터 6일까지는 부산의 해안을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갈맷길 축제’가 열리며, 9일부터 13일까지는 ‘부산 자갈치축제’도 열려 맨손으로 오징어와 물고기잡기, 장어와 문어 이어달리기 등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11일부터 사흘간은 동래읍성광장, 동해문화회관등 온청장 일대에서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이후에도 10월 한 달 동안 ‘구포나루 대축제’, ‘부산 고등어 축제’, ‘광안리 생선회 축제’, ‘강서 낙동강 갈대꽃 축제’ 등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 문화행사가 끝없이 이어지며, 14일부터 16일 까지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대규모 패션쇼를 포함한 ‘부산패션위크 행사’ 또한 열린다.

특히 26일 밤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1시간가량 펼쳐지며 사랑을 주제로 한 축제이기 때문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불꽃 밑에서 프러포즈를 할 기회 또한 마련된다고 하여 부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월 한 달 동안 여러 가지 축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장이 곳곳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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