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부터 2대와 3대 장애인위원장을 역임한 윤석용 의원. 윤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 권익과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이 앞장서 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는 장애인들의 정책개발과 정치적 참여 확대를 위해 조직됐다.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정책을 해결해나가거나 각 부처와 장애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조정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한나라당 장애인 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로 장애인들의 지역구 의원 출마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아직 부족하지만 장애인 정책 결정과정에 장애인당사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당 쇄신안에서도 전 대의원 수의 5%를 장애인에게 할당하게 하라는 당규가 올라가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장애인 권익 향상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장애계에서 중요 시 되고 있는 현안으로는 연금제도의 입법화를 거론했다. 윤 의원은 “이미 성안 돼 다음해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러한 제도가 장애인에게 올바로 혜택이 갈 수 있느냐 라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연구해 나가는 것이 큰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장애인보조기기 관련 법 제정의 필요성과 복지예산 확충이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장애인들의 목표는 사회참여와 통합”이라며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금을 내는 국민으로 거듭나 자립하는 것의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윤 의원은 최근 장애인 고용 할당제도가 상향 조정된 만큼 정부가 먼저 올바르게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을 위한 예산확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확보 등을 앞으로의 계획으로 내세운 윤 의원은 특히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두고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육은 재활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직은 예산과 제도가 부족한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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