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하면 500칼로리나 더 먹게 된다고 한다는데...

최근 프랑스 리용에서 개최된 유럽비만학술회의에서 리용 대학의 카린 스피겔 박사는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줄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늘어나 결국은 배고픈 느낌이 25%나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잠이 모자라면 배고픈 느낌이 증가해 음식 섭취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이다. 이는 하루 350-500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스피겔 박사는 지적했다.500칼로리인 쌀밥 한공기와 500칼로리인 치즈버거를 예로들수있다.

스피겔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비만-수면 관계에 관한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수면시간이 적으면 잠을 많이 자는 사람에 비해 깨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칼로리가 더 소모돼 체중이 줄어들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스피겔 박사는 수면부족과 체중증가의 연관성은 특히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서 아이들의 수면시간을 늘리게 하는 것이 비만을 막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고3학생들이 비만이 증가하는데 그이유로 공부한다고 수면시간을 줄이는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의 한국을 짊어질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도록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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