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서 지난 29일 오전10시에 제7회 삼락벚꽃축제가 열렸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창원 진해에서 열리는 '진해군항제'가 있고 그 이외에도 '석촌호수 벚꽃축제' 와 동부사적지, 흥무공원, 금장대 등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들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부산 또한 벚꽃축제로 빠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부산에서 벚꽃축제로 잘 알려진 곳이 사상구에 있는 삼락생태공원 이다. 이번에 7번째 벚꽃축제를 맞이하는 삼락생태공원은 이를 기념하는 축하공연도 열리고 수천 그루의 벚꽃나무들이 줄을 지어 부산 시민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날씨도 축제를 즐기기에 아주 화창하였고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수 있는 천연염색, 페이스 페인팅, 밸리댄스 등 각종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더 끌어 모았다.

많은 행사들과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에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자가용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불편은 겪기도 하였고 먹거리 장터가 거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좀 부족 했다는 반응도 보인다. 한편으로는, 항상 이렇게 많은 인파들이 모이게 되면 나타나는 쓰레기 문제가 다행히 시민들의 많은 협조로 인해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 해 부터는 이런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을 찾아 시민들이 더 나은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록, 삼락벚꽃축제가 하루 만에 막을 내렸지만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 '꽃마을로 벚꽃축제', '청학 벚꽃축제', '문텐로드&벚꽃길 걷기' 와 같이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므로 벚꽃축제를 아직 즐기지 못한 부산 시민들은 벚꽃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기회 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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