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촬영지로 유명한 나전역이 복원되었다.

나전역 전경 [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kimsb33/20166278704]
나전역 전경 [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kimsb33/20166278704]
드라마 '킬미힐미', '모래시계'를 비롯해 서태지 CF, '1박 2일',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촬영 배경이 되면서 대중 사이에 유명 장소가된 나전역이 지난 24일 복원되어 복원공사 준공 및 개관식을 열었다. 1969년 문을 연 나전역은 1989년 석탄사업 합리화 조치 이후 나전 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이용자가 급감하게되어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전략하였었다. 이후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떠나게 되면서 2011년에는 열차마저 끊기게 되었다. 하지만 '1박2일등 여러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지난해 3월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하였다. 복원공사로 인하여 1960년대 사용했던 간이 의자와 난로, 역무실, 열차시간표, 요금표 등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번 간이역 복원공사는 근-현대 문화 가치가 있는 나전역을 그대로 복원함으로써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지역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복원 공사로 인하여 정선 나전역 간이역이 다시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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