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어린이 1명 사망, 일부 건물에서도 피해
AF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6일 “6일 낮 12시 50분쯤(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인근의 비사야 제도에서 6.8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은세부 서남 방향으로 80㎞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와이에 있는 쓰나미 경보센터는 심각한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경고를 발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리핀 화산 및 지진 연구소의 레나토 솔리덤 소장은 “일부 건물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세부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부에 있는 지인들의 소식을 물으며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세부는 신홈여행지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촉각을 곤두세웠다.
세부에 있다는 한 누리꾼은 “세부는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지만 큰 피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글 남겨봅니다.”고 전하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김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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