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가 요양 후 안정적인 직장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코레일 철도역사 청소용역업체인 삼정맨파워와 지난 10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맞춤형 일자리 공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재근로자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숙련된 기술자로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할 의욕도 강하지만 산재 재발, 작업능력 등을 우려한 사업주가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수요가 많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산재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로자 채용 여력이 더 많은 민간 기업과 협업해 산재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근로복지공단은 구직을 희망하는 8,000인 이상의 산재근로자들로부터 구직신청서를 받아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재근로자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근로복지공단 재활사업부(052-704-758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