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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보다 먼 가족이웃, 가족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배은영 대학생 기자  |  bnd01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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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9  03: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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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고령화율과 미래추이 그래프출처----http://blog.naver.com/helpcareer/220134442243

 가을과 함께 다가오는 추위에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못하는 죽음이 늘어나고 있다. 오래간만에 추석에 찾아간 어버이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딸 아들을 맞이하는 부모와 이마저도 찾아오지 않아 이웃들의 후각을 통해 마지막 모습이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독거노인의 싸늘한 주검을 가장 먼저 찾아오는 이는 가족이 아닌 구더기이다. 발견이 늦을 경우 얼굴로 신분대조가 불가능하고 주민등록상에 기록되어있지 않은 노인들의 고독사 경우엔 일 가 친척에 연락조차 불가하다. 고령화로 인해 매년 노인 자살률과 고독사율을 갱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의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기도 하다. 고령화율은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이며 이 비율이 7%를 넘는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 부른다. 14% 이상일 경우 '고령 사회'로 정의하며, 20%가 넘으면 초 고령 사회라고 부르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 12%로 3년 후엔 고령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런 고령사회는 노동력감소, 경제 성장률 하락과 복지 부담 과다로 개개인 가계 상황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OECD 국가들도 고령화 해결방안으로 출산율을 높이려 노력 중이며 그 방법으론 출산 장려제도를 강화해 출산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제도 강화론 고령화 속도를 미비하게 늦출 뿐이며 고령화로 인해 소외당하는 계층 증가와 이에 따른 부작용 우울증, 자살, 범죄에 대한 정책은 고령화 속도에 비교하면 부진해 보인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더는 고독사가 고령화와 저출산에 의한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의 일부라 치부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경제 발전에 혈안이 되어 더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주변에 대한 우리의 작은 관심만으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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