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불꽃축제

 
 
 지난 24일 '2015 부산불꽃축제'의 불꽃쇼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로 멀티 불꽃쇼가 열렸다. 이 불꽃쇼는 해외팀 초청 불꽃 15분과 멀티 불꽃쇼 35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의 쓰시마 불꽃 연출 5분으로 구성돼있다.

축제에서는 역대 최대인 8만5천발의 불꽃이 가을 밤바다를 수놓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했다.

특히 길이 1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길이로 초록,빨강,노랑 색상을 연출한 '컬러 이과수 불꽃'이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쏟아져 관람객들의 눅리을 사로잡았다.

광안대교 위에서 바다로 쏟아지는 폭포 형태의 불꽃인 '나이아가라'와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불새', 지름 400m에 이르는 '타상불꽃'과, 광안대교 위에 세운 10m 크레인에서 쏟아지는 '타워불꽃'도 관람객을 황홀하게 했다.

올해부턴 관람객을 배려해 불꽃 연출 장소는 기존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와 광안대교 외에 왼쪽으로는 해운대 마린시티 앞바다, 오른쪽으로는 이기대 앞바다를 추가했다.

불꽃축제를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광안리와 해운대 주변 도로는 이날 오후 내내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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