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금쪽같은 자식이기 때문"

 
 

 최근들어 고객들의 얼토당토 않은 갑질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심한 경우 고객들은 직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라는 일도 다반사가 되어버렸다. 최근 이러한 갑질 고객에 대한 대응을 한 도시락카페가 이슈다. 이 도시락카페 문에는 이러한 문구가 부착되어져있다.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한테 무례한 행동을 하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 이런 내용의 입간판을 내건 곳은 도시락 카페 업체를 운영하는 스노우폭스코리아다. 이들은 매장 4곳 출입문 쪽에 지난 28일부터 입간판을 내걸었다. 또 이 회사 공식사이트 메인 화면에도 입간판에 적힌 내용을 알렸다. ‘공정서비스 권리 안내’라는 제목의 입간판 내용을 보면 “상품과 대가는 동등한 교환입니다. 우리 직원들은 훌륭한 고객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렇게 응대하도록 교육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존중을 받아야 할 훌륭한 젊은이들이며 누군가에게는 금쪽같은 자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에게 인격적 모욕을 느낄 언어나 행동, 큰 소리로 떠들거나 아이들을 방치하여 다른 고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하실 경우에는 저희가 정중하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을 내 걸게 된 이유는“직원들의 연령대가 20대 초반이고 우리 매장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그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입간판을 붙이게 됐다”며 “최근 한국에서 이른바 ‘갑질’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다 보니 매장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상하게 됐다. 물론 직원 40명 가운데 38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반응을 묻자 백 지사장은 “회사가 직원들을 존중해주는 부분에 대해서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와 같이 상품과 대가는 동등한 교환으로 훌룡한 고객에게는 훌룡한 서비스를 제공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에게는 똑같이 그렇지 않게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즈음 사람들은 자신들이 고객이 되었을 때, 마치 무엇이 된 것마냥 당당해지며 갑질만을 해댄다. 자신들은 전혀 대우를 받지 못 할 행동을 하면서 더 큰, 더더욱 큰 대가만을 바라고 있다. 고객일 때 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에 있어서든 사람은 자신이 하는 것 만큼에 대한 댓가를 얻게 되어있다. 하지만 어느새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더 큰 대가만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들을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5268.html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