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모드들 한자리에 앉아서 이글을 같이 보기를 원하며, 다툼없이 나의 마지막 말을 들어줬으면 한다.

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서 그 자리에 맞게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왔지만, 너희들이 생각하기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미안하구나, 가장이라는 자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힘들고 무거운 자리라는걸
깨닫게 되더구나. 아들아 너는 나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글을 걱정 없이 쓸 수 있구나.

내가 가면 너희들도 알다시피 선산에 할아버지 자리 아래에 화장을 해서 넣어주면 된단다.
내옆에서 고생만한 당신은 자식들이 해주는 효도를 받다가 천천히 와요.

그리고 재산은 항상 말햇듯이, 너희들이 용돈을 주는 비율로 나눠주는 것으로 정했다.
나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밀양의 집은 당신의 명의로 이전했고,
땅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누나들에게 명의를 옮겨두었소.

내가 사랑하는 아들과 딸아.
재산은 너희 어머니에게 모두 주었으니, 재산을 많이 받고 싶다면,
어머니에게 용돈을 많이들이고 효도하면서 살아라.
그리고 항상 우리 집의 가훈 "후회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자" 이것은 꼭 지키면서 살아가기 바란다.

몇십년을 살아오면서 이말을 항상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못하면서 살았는데 마지막은 꼭 해야겠구나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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