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4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위안부 피해 어르신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위안부 피해 어르신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진료 지원 서비스 사업은 위안부 피해 생존자 41인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 지역에 무관하게 희망자에 한해 실시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임종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와 장례서비스 지원 ▲입원 시 24시간 전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치료 지원 ▲가정방문을 통한 가정간호서비스 지원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서비스와 외래 진료 등 지원 등에 대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강월구 원장은 “위안부 피해 어르신들이 지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어르신들이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위안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치료와 의료용품 지원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주택 개보수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