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공연과 ‘함께하는 순간’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함께하는 순간’을 주제로 대학로 일대에서 오는 2017년 1월 4~1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의식을 갖춘 국내 우수아동극 12편을 선보여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제공연으로 이뤄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달리 우수한 국내 아동극으로 구성되며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올해우수작 ‘무지개섬 이야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보석 같은 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 등 6편과 공식초청작 6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더불어 특별 프로그램인 ‘엄마와 함께하는 연극놀이’,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며 특별히 저녁시간대에 공연을 편성해 직장을 다니는 아버지, 맞벌이 가정의 부모도 퇴근 후 자녀와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이동형 공연, 체험 워크샵 등으로 관객이 적극 공연예술에 참여토록 해 어린이들에게 공연과 예술이 친숙해지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관객들이 마임, 풍선놀이 등을 직접 배워보며 무대 위에서 신체를 이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