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또 "1차적으로 책임을 지는 일이 상징적인 인적쇄신으로부터 시작이 돼서 그냥은 그것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우리 당이 보여 나가야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쇄신이라는 게 사람 몇 명 정리해서 되는 일은 아니고, 여러 가지 쇄신을 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쇄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과거에만 머무를 수 있는 당이 아니니까 앞으로 국민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또 우리 당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것을 준비하는 중에 있다"며 "마무리가 되면 준비가 끝나면 이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려고 저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역사적인 국회 개헌특위가 드디어 어제 구성을 마쳤다"며 "개헌특위 위원 36명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국가 기틀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밤낮을 잊고 머리를 맞대어 임무를 다한 1987년 체제를 끝내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2017년 체제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작되는 이 역사적 개헌특위가 특정 대선주자를 위한 들러리나 정파적 이익을 앞세우는 또 하나의 정쟁의 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 이번에 개헌 골든타임을 놓치면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개헌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