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17년도 신년인사회·서상목 회장 취임식 열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와 제32대 서상목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서 회장은 제15대 국회의원·보건복지부 장관·경기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대 석좌교수·도산기념사업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회복지 전달체계 정립 ▲복지시장 변화 적극 대응 ▲나눔 문화 활성화 ▲한국형 복지모델 세계화 추진 ▲직원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 등 선진복지 한국을 향한 5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공공부문의 전달체계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중심으로 골격이 갖춰졌는데 민간부문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이 지연돼 역할이 불명확 하다.”며 “사회복지사업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시·군·구 사회보장협의회 설치를 의무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사회복지기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공헌정보센터 내 사회복지 정보마당을 개설하기로 했다.

취임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참석해 신년사를 진행했다.

정 장관은 “정부 복지정책 성과가 일선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 민간복지 영역의 참여와 상호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전달체계의 중심이 돼 정부와 민간영역의 상호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전 회장, 중앙일보·JTBC 홍석현 회장, 대한민국 헌정회 신경식 회장, 노홍래·박광온·윤소하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덕담을 나눴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