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면허 취득, 택시회사 취업 지원뿐만 취업 시 운전연수비, 보조기기 등 지원

경기도가 ‘장애인 택시운전원 양성 사업’ 참여 장애인 모집에 들어갔다.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자 하는 이번 사업에 경기도는 올해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60인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며,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운전경력 1년 이상의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고용지원팀(070-8097-0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용이 확정된 장애인에게 ▲운전연수비 지원 ▲보조기기 설치 등 차량 개조 ▲수입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는 운행 초기 5개월 사납금 일부가 지원된다.

또한, 사업 참여자에게 택시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과 택시회사 면접 등의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 강윤구 과장은 “‘장애인 택시운전원 양성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사업장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위해 사후 관리에 주력하고 안정된 일자리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6인이 사업에 참여해 74인이 택시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이 가운데 34인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 참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업비 5천만 원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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