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이후 연합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7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전국 특수교육교원 후보자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본상 10명 등 총 1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의 특수교육인 대상은 배영철 안동영명학교 교장에게 돌아갔다.

배영철 교장은 지난 2013년 지적장애학교인 안동영명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뒤 ▲체육·예능교육 활동 적극 지원 ▲학부모 캠프 운영 ▲‘ASC 안동 시큐리티 클리닝’ 운영 ▲사제동행 숙박 체험 프로그램 ▲‘열린 교장실’ 운영 등 지적장애 특수학교 실정에 맞는 학교 경영을 해왔다. 이에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선해 학교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학교 기업인 ‘ASC안동 시큐리티 클리닝’을 운영하면서 재학생의 진로를 개척하고 졸업생을 특수교육 실무사나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장애 학생들의 직업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배 교장은 사제동행 숙박 체험 프로그램과 ‘열린 교장실’ 운영을 통해 장해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사기 진작에 앞장서 왔다.

이 밖에 △남상인 서울정민학교 원로교사 △조두호 서울삼성학교 교사 △나시택 대구보건학교 교장 △권우미 대전가원학교 교감 △임경애 홀트학교 교장 △이동균 원주청원학교 교감 △임성제 숭덕학교 교장 △제도현 은평학교 교장 △손은정 부산혜원학교 행정실장 △김정만 수도사랑의학교 교장 등이 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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