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지난 17일 정읍시 6개 유관기관·단체, 전북장애인복지관 등과 연계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자는 전북 정읍시 초산동에 사는 지체장애 2급인 ㄱ 씨다.

복지관은 단기 주거환경 개선 지원보다 지역 자원을 연계한 장기 계획을 세웠고, ㄱ 씨와 상의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6개 유관기관·단체는 역할을 나눠 ▲쓰레기 적재함(론올박스) 배치 ▲도배·장판 교체 ▲자원봉사 활동 ▲난방 시설물 설치 ▲이동 세탁 ▲식사비 지원 등을 담당했고,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ㄱ 씨는 “허름한 집이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와 추억이 있어 떠나지 못해 살고 있었다.”며 “시청에서 힘을 모아 도와주니, 앞으로는 깨끗하게 청소하며 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과 함께 열악한 장애인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정읍시청 복지관이 주관했고, 정읍시청 희망복지지원팀, 초산동사무소, 정읍시 자원봉사센터, 정읍시 보호관찰소, 자연보호중앙연맹 정읍시협의회, LS엠트론 정읍공장 사랑실천회, 전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