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낸 비극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세월호 사건.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에 일어났던 대참사 중 하나,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일 중 하나이다. 
때는 2014년 4월 16일,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476명중 172명만이 생존하였다. 
게다가 이날 이 배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타고있었다.
아직까지 172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실종처리 되어있지만, 사실상 실종은 사망과 다름없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아직까지 여러 주장이 있지만, 외부의 충격 보다는 선박의 급격한 
변침으로 인해 중심을 잃었고 과적재로 인해 복구가 힘들어지면서 침몰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고 지금,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면서 세월호가 물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전히 의문이 많다. 3시간 만에 할수도 있는것을 왜 3년이나 시간을 끌었을까?
사고 당시 정부의 무책임, 선원을 버린 선장, 엉뚱한 교신 등으로 구조가 지연되었고, 
학생들이 물밑으로 가라앉고 있을때에 대통령은 자신의 머리를 손질하고있었다. 
만약에, 대통령의 가족이나 고위 간부의 가족이 그 배에 타고있었다면 인양작업이 지금까지
늦어졌을까? 차가운 물밑에서 잠들었을 학생들과 사람들을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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