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예술회관서 4월 14일 단독 연주회 개최

 한국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건반 위의 구도자인 백건우의 단독 연주회가 오는 4월 14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봉래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2007년 피아노 소나타 음악의 고봉(高峰)인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을 일주일 만에 완주(오푸스 토푸스, Opus Totus)하며 클래식계의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었다. 정확히 10년 뒤인 올해 백건우는 다시 한 번 피아노 음악의 ‘신약성서’로 불리는 베토벤 소나타 32곡을 완주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백건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 프로젝트의 부산 공연으로 3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꼽히는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을 비롯해 피아노 소나타 3번 C장조, op. 2-3, 피아노 소나타 5번 c단조 , op. 26, 피아노 소나타 12번 c#단조, op. 27-2의 전 악장을 연주한다.
 백건우는 라벨, 리스트, 쇼팽, 프로코피에프 등 시대와 국가를 망라하는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깊숙이 파고드는 ‘전작주의자’로 명성이 있다. 이번 연주회 또한 ‘전작주의자’로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의 심연을 표현하는 거장 백건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R석 60,000원(영도문화예술회관 회원 50,000원), S석 50,000원(영도문화예술회관 회원 4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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