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해무에 뒤덮인 부산 해운대
4월 16일 해무에 뒤덮인 부산 해운대

오늘 (4월 16일) 부산의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연기가 순식간에 피어올라 시야가 흐려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맑았다가 갑자기 몽글몽글 피어오른 안개 때문에 혹시 불이 난 게 아닐까 걱정을 했지만. 이것은 바다에서 끼는 안개, 즉 해무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육지의 기온은 높아졌지만. 아직 바다의 수온이 차가워 바다 표면의 공기와 부딪혀 수증기가 발생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통은 장마철을 전후하는 7월 정도에 많이 발생하지만. 아직 4월인 오늘 나타났습니다. 맑은 날씨에 금방 사라지기는 했지만. 휴일인 오늘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사람들은 이색적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http://l6014417.blog.me/220984463376(실버는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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