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8~29일에 중부캠퍼스에서 50+세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모두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부캠퍼스가 2017년 1학기를 종강하며 준비한 모두의 축제는 ‘모여라 펼쳐라 즐겨라!’라는 부제로 50+수강생을 비롯해 예비50+세대, 가족, 유관기관과 시민 등 캠퍼스 이용자 모두가 참여해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부캠퍼스의 활동과정을 공유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행사운영을 통해 50+세대가 주도하는 캠퍼스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50+의 서재, 모두의 부엌, 모두의 강당, 모두의 갤러리, 공유공간 힘나, 1층 정원 등 중부캠퍼스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 날에는 중부캠퍼스 일원에서 50더하기포럼, 50+사진전, 북콘서트, 펼침워크숍 등을 즐길수 있다.

50더하기포럼은 ‘50+와 시니어비즈니스’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시니어비즈니스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50+의 서재에서는 중부캠퍼스 공유공간 입주단체인 ‘아빠학교협동조합’의 주관으로 북콘서트 ‘나는 공유한다 : 삼인 삼색’이 열린다. 

손병기, 정용선, 김정은 등 3명의 저자들이 책과 인생 이야기를 펼치고 관객과의 대화를 나눈다.

둘째 날에는 스마트에이징포럼, 꿈꾸는 라디오, 펼침스테이지 등 역시 캠퍼스 이용자들이 주최가 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전시공연과 타로마스터, 캘리그래피 등 부대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중부캠퍼스 4층 갤러리에서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50+사진전 ‘나는 배운다’를 관람할 수 있다. 중부캠퍼스를 찾은 다양한 50+세대의 모습을 포착해 전시한 이 사진전은 50+세대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캠퍼스의 생생함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중부캠퍼스 2층 상담센터 앞과 테라스 공간에서는 ‘아트&가드닝’ 과정과 사진작가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목공교실과 마을정원사 체험워크숍도 운영된다.

또한 축제 양일 간 중부캠퍼스 1층 정원과 50+의 서재, 지하 동아리실에서는 커뮤니티플러스 등록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시니어통합미술연구소, 아르케, 바늘로 여는 세상, 국민건강화타오금회 등의 커뮤니티에서 부채만들기, 드론 시연과 조종, 브로치 만들기, 화타 수련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주도적으로 인생 2막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50+세대상을 만들어 가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관한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는 서울시에서 선보인 2번째 50플러스캠퍼스로 50+세대의 인생재설계를 돕는 교육·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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