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수국꽃 문화축제가 우리나라 최대의 수국 꽃 군락지인 부산 태종대유원지 내 태종사 일원에서 열린다.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무리를 이루어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며 활짝 핀 가운데,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9일간 태종사 일원에서 만발한 꽃들을 볼 수 있다.

 

축제 개막식은 6월 24일 오후 2시 태종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에는 사랑토크콘서트, 별빛동산, 수국꽃 사진전시회, 수국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2006년 첫 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수국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는 수국꽃 문화축제는 태종대유원지 야간개장기념으로 ‘여인의 별빛동산’과 야간문화공연인 ‘프로포즈’프로그램이 개최되는 등 태종대의 절경과 어우러져 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수국꽃은 매년 6월말부터 7월말까지 태종사에서 40년 이상 전세계에서 수집한 30여종 5,000그루의 수국꽃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겨루며 절정을 이루고 수국꽃 축제기간중 토, 일요일(11:00-14:00)에는 냉면을 무료로 총20,000명분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태종사에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1983년 스리랑카 국무장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보리수, 2010년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에게 기증받은 올리브나무가 심어져 있어 축제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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