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박삼석)는 오는 7월 3일 오후 4시 동구 범일동 패션비즈스퀘어 2층 홀에서 디자이너들의 입주를 기념하고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패션비즈스퀘어 새단장 반갑습니데이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션비즈스퀘어는 범일동 성남초등학교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2015. 9월 지어진 패션 관련 창업 공간이다. 옛 경부선 폐굴다리에 역사적 가치를 부여하고 철길과 패션비즈스퀘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답게 설계되어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 대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당초 5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입주하여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여분의 공간을 활용하여 최근 8명의 디자이너들이 입주를 완료하였다. 패션, 기획,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 패션비즈스퀘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주민과 소통을 지속하고자 “패션비즈스퀘어 새단장 반갑습니데이 DAY" 행사를 기획하였다.

패션비즈스퀘어 대표 조현심씨는 2015.10월에 패션비즈스퀘어에 입주하여 이 공간이 너무 아름다운 데도 불구하고 홍보가 부족하고 방문자들이 없어 디자이너들이 가진 재능을 모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봉제업 소상공인과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지역지역사회와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패션비즈스퀘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미 성남초등학교 학생들과 “네모역 요정 만들기” 행사를 통해 소통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 옥상 아줌마파티, 아트 체험교실 운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축제장터, 포토존 벽화 제작, 패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단순한 패션 창작의 공간을 넘어 낙후된 철로변 지역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고 부산 패션산업 부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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