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다다오의 "소년병, 평화의 길을 열다"라는 책을 읽고 전쟁에 대한 해석을 새롭게 하던 중, "덩케르크"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세계 2차대전에서 가장 극적인 상황으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명의 영국,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병역을 영국 본토로 탈출시키는 작전을 소재로 삼은 실화 영화였다. 영화는 1.잔교-일주일 2.바다-하루 3.하늘-한시간 4.영국-귀환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야기 뒤에 붙은 시간은 주인공들의 머물렀던 시간을 뜻한다. 전쟁 중 죽음 앞에서 탈출하려는 그들의 공포를 잘 표현하였으며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타난 민간인들 배를 볼때 무척이나 뭉클했다. 그리고 영국군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끝까지 덩케르크에 남아있던 장군의 모습도 감동적이었다. 세계의 강대국들은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 자국민을 부흥시킨다는 명목아래 전쟁을 일으킨다. 그 피해자들이 자국민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요즘같이 북한이 도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 "덩케르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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