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리는 조울증은 우리 사회에서 잘 알지만 조울증이 걸린 당사자는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양극성 장애란?
양극성 장애란?

-정의 :조울증 또는 양극성 정동장애는 조증과 우을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내인성 정신병이다. 반복성 우울장애, 조현병과 더불어 최소 1년 이상 치료를 받은 이후에 호전의 기미가 전혀 없는 조울증 또는 양극성 정동장애를 현행 장애인 복지 법엔 정신 장애로 인정하고 있다.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조증 삽화를 보이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병의 경과상 주요 우울증 삽화(Depressive Episode)가 독립적으로 또는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 여기서 말하는 조울증은 조증 삽화를 주 증상으로 하는 양극성 장애 I형이다. 경조증 삽화를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 양극성 장애 II형이라 한다.

조울증의 원인과 증상
조울증의 원인과 증상

-원인 :아직 명확한 우너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유전적 요소, 신경생물학, 정신 약물학, 내분비 기능, 두뇌 영상학 등의 영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증상 : 조증 삽화기의 증상은 거짓말을 하는 등 환자 자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거나 적절한 판단 능력이 떨어져 경제적 문제 등 다양한 직업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말할 때 목소리가 크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정상적인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끼어든다. 비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으로 심한 경우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환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흥분되어 있고 이야기가 많으며 과잉 행동을 보이고, 심한 경우 행동 문제가 심해지면, 자신의 질환에 대한 병식이 거의 없으므로 강제적인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우울 삽화기에 접어들면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함, 무기력감, 절망감 등을 호소한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느끼며 잔걱정이 많아진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이전에 해왔던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낀다. 자신이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하며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놀린다는 피해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여 이것이 심해지면 피해망상이 될 수 있다. 사고의 속도로 느려지고, 이해력과 판단력이 감소한다. 글을 읽을 때 집중하지 못하여 앞에서 읽은 것을 기억하지 못해 다시 읽기를 반복하여 다 읽어도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종류 및 유형

(1) 주요우울장애 증상은 우울증의 임상양상과 DSM-IV 진단기준의 양상들이다. 정신병적 양상을 보면 상태가 심함을 의미하며 예후가 나쁘다.

(2) 양극성 장애 Ⅰ형 양극성 장애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또는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진단을 위해서 기분장애가 최소 1주간 지속되어야 한다. 항우울제에 의해 조증이 유발된 경우는 Ⅰ형 양극성 장애가 아니다. 조증 삽화가 1회로 끝날 수도 있고, 반복 재발될 수도 있다. 반복형일 때는 조증 삽화간 간격이 최소 2개월이라야 한다. Ⅱ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과 경조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빈도는 미상이다. 원인도 기분장애와 같을 것으로 보나, 어떤 연구는 경계성 인격장애와 관계가 있다고도 한다. 보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결혼 생활에 장애가 더 심하며, 주요 우울장애보다 자살 위험도 더욱 크다고 한다. 경과는 만성적이다. 치료에서 항우울제는 조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3) 감정부전장애 -주요 우울장애의 경한 상태로 보기도 하나, 증상이 삽화적이 아니라 만성적. 이전에 우울 신경증이라고 불렀던 장애에 해당된다. -원인적으로 주요 우울장애와 유사하다고도 하나 확실치 않다. DST 양성반응이 보다 적다는 것 등이 다른 점이다. 정신역동적으로 항문기적 상황에 대한 집착과 증오, 자아집착, 와해에 대한 반어 내지 반동형성의 결과로 본다. -증상은 우울기분이 2년 이상 지속된다는 것과 조증의 삽화가 없다는 것이 다른 기분장애와 구별된다. 전반적으로 주요 우울장애보다 증상이 경하다. 전형적으로 부적절감, 죄책감, 과민성, 분노, 사회로부터의 위축, 흥미의 상실, 식사와 수면장애, 성욕감퇴, 건강에 대한 강박적 집착, 활동 감퇴, 가정 및 사회생활 장애, 생산성 감퇴 등이 주증상이다.

(4) 순환성장애 -2형 양극성 장애의 경한 상태에 해당된다. 즉 경조증과 경우울증의 삽화가 교대로 나타남. -원인에 있어 가족력 등 유전적으로 2형 양극성장애와 관련된다. 역동적으로 어린 시절 구순기적 갈등, 외상 및 고착과 혼란된 대상관계가 있음이 특징적으로 구별된다. -진단을 지난 2년 동안 주요 우울장애보다 경한 우울증과 조증삽화보다 경한 경조증이 주기적으로 교대로 나타날 때 내린다. 주기는 1형 양극성 장애보다 짧은 편이나 기분변화가 급격하고 불규칙적이다. #진단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적어도 1주일 이상 지속되는 분명한 기간이 있다. 다음 증상 가운데 3가지 또는 그 이상이 지속되며 심각한 정도로 나타난다. ① 팽창된 자존심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 ②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 (예 : 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 ③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 ④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 ⑤ 주의 산만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 ⑥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성적 활동) 또는 정신운동성 초조 ⑦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 (흥청망청 물건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

-치료 :

1.일반 신체질환 치료 : 조증 환자는 식사도 안하고, 잠도 안자고, 쉴 틈없이 움직여서 신체적으로 지친 상 태가 대부분이므로 본인이 갖고 있는 지병이 악화된 경우가 있어 우울병의 치료 못 지 않게 신체질환의 치료도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함

2.약물치료 양극성 장애의 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 항조증제를 약 3주가량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짐 항정온제를 예방적으로 사용하면 추후 조증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음 사용하는 약물 : lithium, Valproic acid, Carbamazepine, 항정신병 약물 등

3.정신치료 지지적인 정신치료를 시행하여 평소에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함. 발병 시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회한이 있으므로 이를 재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함 질병의 이차적인 장애 방지, 역동적 요인의 해결, 의사소통능력, 긴장 감소, 대인관계, 사회적응을 위한 목적 재발 빈도를 증가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담스러운 생활사건과 같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인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게 해줌 질병 자체로 초래된 정신적, 대인 관계적 또는 사회적 결과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 병으로 인해 자존심이 낮아지고, 대인 관계가 나빠질 수 있으며, 우울증이 심해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자살 문제,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도록 하여 재발되지 않기 위 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필요

4.전기경련요법(electroconvulsive therapy : ECT) :전기 경련요법은 일주일에 3번 시행하며 요법의 횟수는 요법의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이 기간동안 간호사가 시행하는 대상자 관찰은 향후 요법 빈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후유증은 기억손상으로 이는 사소한 것을 잊어버리거나 심한 혼돈에 이르기도 하는 데 전기경련요법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계속될 수 있다. 간호사는 이러한 혼돈에 대해 대상자를 준비시키고 시간이 지나면 그의 기억이 모두 돌아온다는 것을 가족과 대상자에게 알려준다. 5.재활치료 재활치료와 더불어 현실적 문제를 주변인과 함께 풀어가도록 노력해야 함. 너무 빠른 복귀는 증상의 재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병식이 충분히 있는 경우에 복귀시켜야 함. 사회 복귀 시 실제 주변의 따가운 눈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견디도록 환자와 함께 의견을 나눈 시간을 갖고 힘을 북돋아 주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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