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따가운 햇살이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오곡이 풍성한 가을이 오면 우리 지역 부산의 문화행사도 무르익기 시작한다. 특히 역사와 전통의 지역구인 동래의 축제는 부산을 대표할만한 자랑이기도 하다. 그중심의 행사로 동래 읍성 역사 축제를 소개해본다.
수장의 부임을 알리는 동래부사행렬의 시작으로 동래 문화회관, 동래읍성, 온천천에서 10월 20 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 행사를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다. 개막일에는 화려하고 웅장한 개막 불꽃쇼가 진행되며 3일동안 다양한 음악회와 뮤지컬,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등 볼거리, 먹거리로 풍성한 행사긴 예상되고 있다. 축제의 핵심프로그램은 단연 동래읍성전투이 재현이 될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전사이가도난"을 외치며 목숨으로 읍성을 지키고자했단 송상현 부사와 읍성민들의 처절한 항쟁을 재조명하여 또한 한가락 줄 위에서 펼쳐질 아슬아슬하고 자유로운 춤사위를 볼수 있는 외출하기 역시 기대가 되는 행사중 하나이다.
동래읍성문화 축제는 우리 민족의 숭고한 얼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다양한 컨텐츠를 통한 흥미와 재미를 역사교육의 산 교육장으로써 시민들의 축제로 더욱더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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