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사들이 안마사제도는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한 제도라고 주장하며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 합헌’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의료법 82조에는 ‘안마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시각장애인에 해당하는 자로서 시·도지사에게 자격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는 안마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계를 지원하고 직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지만 최근 이와 같은 법적제도가 ‘비시각장애인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돼, 안마사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가 합헌으로 판결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최의호 /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지부장 Sync)

“안마사자격제도 위헌법률심판제청으로 인해 우리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안마사자격제도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을 즉각 기각해 우리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적극 보장하라.”

이에 대한안마사협회는 안마사제도 합헌 촉구 생존권 쟁취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용화 / 대한안마사협회 회장 Sync)

“정부가 (시각장애인을) 보호하려고 만들어놓았고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헌법에 명시가 된 그 제도입니다. 그것이 우리 시각장애인들 우리가 가지는 가장 기본권입니다. 우리의 생존권을 짓밟지 말기를 강력히 경고합니다.”

한편, 안마사들은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행진을 진행하며 안마사제도를 지키기 위한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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