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간호해야하나?

아이들은 환경에 예민하며 쉽게 감기에 걸리는데 그저 감기라며 종합감기약을 자주 먹이는 부모들이 많다. 예민할수록 아이들의 질병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약 내성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흔히 감기라고 할 때 생기는 질환은 급성 편두염, 인두염이다.

인두란?
인두란?

 

1.질병의 정의

: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인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

2.원인

: 아데노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베타-hemolytic streptococcus, GABHS)이 원인.

3.병태생리

: 인두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인두점막 및 림프조직의 급성 염증으로, 인두의 점막이 붓고 헐어 목이 쉬는 병이다. 연하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급성과 만성이 있다.

4.임상증상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 건조감, 가벼운 기침을 호소, 심해지면 연하곤란, 고열, 두통, 전신 권태, 식욕부진 등을 호소.

바이러스성 인두염: 세균성에 비해 서서히 진행.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이 나타남.

-대개 하루정도 지나면 목이 아프기 시작하여 2~3일째 가장 심함.

-결막염, 코감기, 쉰소리, 기침을 동반

연쇄상구균성 인두염: 선행감기 증상 없이 일어날 수 있음.

-경미한 증상에서 심한 독성을 나타내는 등 다양하고 비교적 질병기간이 짧음.

-갑작스럽게 발병할 수 있으며 두통, 열, 복통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비교적 빠르게 진행.

-환아의 50~80%에서 편도선과 인두에 염증과 삼출물이 보이게 되며, 보통 발병 2일째 나타남.

-30~50% 환아에서 초기에 경부 림프절에 압통이 있으며 심한 경우는 삼키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 있음.

-부비동염, 인두/편도 주위나 인두후부 농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고 보통 3~5일내 증상이 사라짐.

-합병증: 급성 류마티스열, 심장, 관절, 중추 신경계의 염증성 질환, 급성 사구체 신염, 급성 신장염.

5.진단검사

① 인두 배양

-환아의 80~90%가 바이러스성이지만 연쇄상구균성 인두염을 감별하기 위해 인두배양을 시행.

-어떤 아동은 정상적으로 인후에 연쇄상구균이 서식하기 때문에 양성 반응이 곧 질환을 의미하지 않음.

-인두부위에서 검체를 체취해서 배양.

-위양성 또는 위음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상양상과 함께 판단해야함.

② 사슬알균 항원 검출법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는 검사/ 수 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음.

-현재까지는 배양검사에 비해서는 예민도가 낮음.

③ 혈액검사

-일반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나 염증 정도를 봄으로써 감별진단에 도움.

6. 간호중재

-인두배양을 위한 검체를 채취 하고 처방대로 페니실린과 진통제 투여에 관하여 부모에게 교육한다.

-급성기 동안 대부분 침상 안정을 취하게 한다.

-인후통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이 처방되며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냉/온찜질을 적용시키고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목을 헹구도록 한다.

-항생제 사용 후 24시간 이내까지는 비인두 분비물의 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므로 감염된 아동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항생제를 투약 할 때는 정확한 투약법을 지키고 치료기간 내내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사 시 큰 근육 (광측근, 복측둔근)에 깊게 주사해야 한다. 주사 부위에 1~2일 동안 압통이 있어서 아동이 다리를 절뚝거릴 수 있다는 것을 부모에게 알려준다.

-아동이 발열 증상이 있고 24~28시간 내에 호전 되지 않으며 약물 독성이 보인다면 의료인의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런 여러 간호 중재들이 많고 실제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환아에게 적용하는 중재방법이다. 왜 아이가 편두염, 인두염에 걸렸는지 원인 등을 알며 그에 따른 간호를 하는 것이 보다 아이에게도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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