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물과 식물에 대해 배워요

  2011년 9월 24일 토요일에 부산과학교육원에서 개회한 문탠로드 해양탐구 체험활동이 치뤄졌다.

문탠로드는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아래쪽 해안등선을 따라 달맞이 고개 정상에 있는 해월정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이다. moontan이라는 단어는 suntan과 비슷한 '달빛그을음' 이라는 의미로 만들었다. 달빛에 살을 조금씩 태우며 길을 걷는다는 뜻이다.

문탠로드 길을 걸으면서 생물전공인 교장선생님이 여러가지 나무나 풀들에 대해 설명을 한다. 먼저 팔손이. 팔손이는 풀잎의 손가락이 8개라 해서 팔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손가락이 8개인 팔손이는 드물다. 다음으로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꽃은 정말 화려하고 이쁘지만 잎이 없다. 꽃무릇은 절대 꽃과 잎이 만날 수 없다. 다음은 칡 나무. 칡에게서는 단어가 유래되었다. 바로 '갈등' 이다. 칡나무의 한 줄기줄기가 서로 꼬이고 꼬여서 1위를 위해 계속 올라가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갈등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분꽃이 있다. 분꽃의 열매를 따서 열어보면 흰분이 들어있어서 옛날 사람들은 분가루로 화장을 하곤 했다.

그렇게 문탠로드를 걷고 걸어서 도착한 곳은 청사포이다. 청사포의 해안가에서 여러가지 해조류를 캘 수 있는데 그 시간대가 따로 있다. 물때가 있을 시간이 가장 좋다. 만약에 12시 6분이 물때라면 다음날에는 12시 56분이 물때가 있을 시간이 된다. 왜냐하면 지구가 공전 하는 것을 보면 50분 간격으로 돌기 때문이다.

청사포의 돌에 붙어있는 해초들은 가을이나 겨울에 보면 해조류 숲을 이루고 있다. 해조류는 바다에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오염된 바다로 유명했던 해운대도 해조류 덕에 바다가 깨끗해졌다.

문탠로드 해양탐구 체험활동을 한 모든 어린이들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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