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간호
기온이 많이 떨어져 건조 주의가 발생하고 있는 겨울철에 화재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화재 사고로 호흡기와 피부질환으로 화상 환자가 발생하는데 그저 재생력이 좋은 피부여서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그나마 빠를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화상 또한 많은 간호가 중요시 된다.
화상은 흔한 질병이지만 부상의 통증은 아주 심하다. 가벼운 화상은 치료 없이도 치료가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지만, 심각한 정도의 화상이라면 감염을 예방하고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처치를 잘 해야한다. 화상을 치료하기 전, 본인의 화상이 어떤 정도로 심각하며 정확하게 몇 도 화상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은 열, 전기, 화확, 혹은 방사선 물체에 의한 외상적 손상의 한 형태이며 가정이나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많이 발생한다. 화상은 계절에 관계없이 우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요하며 에방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현대사회의 산업화는 연료의 다양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각종사고와 그로 인한 후천적 장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상환자의 발생빈도 역시 점차 증가하고있으며 치료법의 발달로 사망률도 감소하고 있다.
화상은 뜻하지 않게 발생하게 되므로 환자 자신은 물론 식구들은 대단한 충격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화상환자들에 있어서 화상이나 치료과정에서의 심한 통증,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등은 불안, 공포, 외로움을 유발한다. 화상환자 치료 시 일차적인 문제는 손상정도에 관계되며 그 외에 부가적으로 사고 발생 그 자체에 대한 격한 감정, 가족이나 친지와의 격리, 가족에 대한 염려, 주위의 냉대에 대한 우려 그리고 적개심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갖는다.
화상환자의 심리적 변화는 3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화상후 2~4주까지는 생리적 위급 시기로 주로 생족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 불안, 불면, 악몽, 섬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그 후 4주간의 기간을 심리적 위급 시기라고 하며 이 시기에는 "내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는가?" "내가 불구가 되는 것은 아닌가?"등의 생활의 질적인 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심리적 위급 시기가 끝난 뒤부터 퇴원 전까지의 기간은 사회적 위급 시기이며 이때에는 현실에서 화상으로 인한 상실과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화상에 대한 불운으로 받아들이고 합리화 시키기도 하지만 부적절한 책임감과 우울증이 중요한 정신과적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화상환자의 치료에서 정신, 심리적인 치료와 지지가 매우 중요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의료진이나 가족들이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몇가지를 살펴보면 영양, 운동, 심호흡 등을 들 수 있다.
화상환자의 적절한 영양공급은 화상 직후부터 창상봉합이 이루어 질대까지 매우 중요하다. 화상환자들은 다른 환자들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하며 특히 단백질류인 고기 종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각 영양소는 신체의 각 조직을 성장시키고 모든 생리를 유지하며 모든 기능을 원만히 활동시키는 요소가 되며 체온을 조절하고 근육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균형 있는 고단백식이와 더불어 화상환자에 있어 꼭 필요한 것으로 운동을 들 수 있다. 화상환자들이 운동을 해야 하는 중요한 목적은 관절부위의 경축을 예방하고, 부동자세로 인해 신테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시키며, 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전성 정맥염, 욕창, 사지의 부종 등을 방지하기 위함에 있다.
화상환자의 치료적 자세는 베개 없이 앙와위로 누운 상태에서 어깨는 90°∼110°외전 상태를 유지하고 팔꿈치는 신전시킨 상태로 두 무릎을 쭉 펴서 발뒤꿈치를 침상 아래 판에 부착시킨 자세이다.
화상환자의 경축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은 위의 그림과 같이 화상 직후부터 퇴원 후까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심호흡은 영양, 운동과 더불어 화상환자 간호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흡입화상 환자는 무론 모든 화상환자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심호흡과 기침을 객담배출을 많이 하고, 3단 호흡기 같은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폐활량을 늘리는 연습을 많이 하여야만 한다.
폐합병증 (폐렴, 폐부종, 성인성 호흡부전 증후군)은 화상환자 사망률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볼 때 화상범위는 적지만 폐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가끔 접하게 된다.
이상화상치료과정에서 꼭 필요한 상황을 몇가지 기술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의 회복하려는 의지와 긍정적인 사고, 가족들의 따뜻한 지지 등이 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