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에 이은 국민대 기계공학부 한화택 교수의 두번째 공학이야기다. 전작처럼 이 책도 공학에서 사용되는 기본적 단위부터 난해한 물리 공식까지 다양한 수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십진법이나 정량분석, 정성분석처럼 이미 들어 봤을 법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스토크스수, 웨버수, 카르만 소용돌이 등 웬만해서는 듣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용어가 난무하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도로에서 자동차가 날벌레가 충돌하는 이유, 물방울 속에 개미를 넣으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 라면 가락을 젓가락으로 집을때 국물에 생기는 소용돌이에 담긴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면 된다.

세상을 다르게 보는것이 곧 공학의 첫걸음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줄, 딱딱하지 않고 재밌는 공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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