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으며, 김정숙 여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2022년까지 장애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숙 여사

재작년 겨울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시던 어느 장애인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장애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장애등급제 폐지 와 지역사회 안정 정착을 위한 5대 분야 70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이렇게 만들어진 종합계획에는 그동안 장애계의 숙원이었던 장애등급제 폐지가 포함됐으며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탈시설 지원 대책, 복지·건강, 교육·문화, 경제적 자립 사회 참여, 권익 증진 등 5대 분야 70개 과제를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공자 포상도 이어졌습니다.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올해의 장애인상 등 현장에선 총 16명이 수상했습니다. 복지TV뉴스 조권혁입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