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졸업식

  지난 2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 정선체육관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3학년 선배님들은 상산고를 비롯한 자사고에 12명, 과학고 12명, 부산국제고 5명, 외고 26명, 예술고 7명 등의 우수한 진학 성적을 거뒀다. 3년간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선배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사제간의 정이 돈독하다. 또, 특별하게 졸업식 때는 선생님들께서 단상에 직접 올라오셔서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다 잡아주시고, 등을 토닥여 주시며 서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졸업식 때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적지 않은 졸업생들이 울음을 터트린다고 한다.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시간에 3학년 선배님들이 단상 위에 올라와 줄을 서서 선생님들과 인사하고, 졸업장을 받는 도중 일부 선배님들이 정들었던 선생님들을 앞으로 못 보게 되는 것에 아쉬워하며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렸다.
  중학교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멋진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 발돋움하는 우리 선배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를 잊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