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8일까지 총 16개 종목 열려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뉘어 육성종목, 보급종목, 전시종목으로 구분된 총 16개 종목에 출전한다. 육성종목은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최 종목으로 골볼, 보치아 등이 속하며,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참가인원 확대를 위한 종목으로 농구, 디스크골프 등이 속한다. 전시종목인 슐런은 총 30개의 나무토막을 나무로 된 보드의 네 개의 칸 안으로 세게 밀어 넣어 수를 매기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슐런 경기는 17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볼 수 있다.
주요 내빈들은 ‘꿈, 미래, 도전, 열정’을 주제로 한 인사말을 통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도전’을 주제로 노르딕스키 신의현과 아이스하키 팀을 언급하며 “평창 패럴림픽이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생각된다”며, “우리 학생선수들에게 나아갈 목표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미래’를 주제로 “장애학생들이 역경을 넘어 더욱 큰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출발선에 선 우리 미래 리더들을 열렬히 응원하며, 열정을 쏟아 미래의 참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첫 날인 15일에는 육상, 수영, 디스크골프, 보치아, 탁구, 역도 경기가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손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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