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수요일 ‘제 54회 과학기술멘토와의 만남’행사가 울산대 다매체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대와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하여 연 4회~5회 울산시 중·고생들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54회차 멘토는 김근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였습니다. 김근영 교수는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물리광과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올해 과학의날 기념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날 강연은 ‘호킹의 역사, 시간의 역사’라는 주제로 지난 3월14일 76세의 나이로 타계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삶과 연구에 대해 알아보고, 우주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일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합친 ‘양자 중력’을 이용하여 블랙홀에서 열이 난다는 것을 '스티븐 호킹' 박사가 발견했다고 알려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평가되는 스티븐 호킹은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한 천재 과학자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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