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었던 시간...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청소년 글로벌 리더쉽 연수가 열렸다. 이 강의는 1년에 1~2번 정도 신규기자단과 기존기자단 청소년들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본 강의는 2시부터 4시 30분 정도까지 진행되었는데 청소년에게 맞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빈의 소개가 끝나고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박맹언 교수님께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다. 청소년 시절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고 친구들을 사귈 때에도 신중하게 해서 흔들리지 말라는 말씀도 하셨다. 친구관계에 많이 흔들리는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 무엇보다 자신을 잘 알아야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잘 끌어낼 수 있어야한다. 물론 수시,정시라는 벽이 가로막고 있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결국 잘할 수 밖에 없다. 교수님께서는 이런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계셨다. 다음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오해를 주제로 우리의 편견을 깨주신 수화전문가 분이 강의를 해주셨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에 대해 편견이 많다고 생각한다. 흔히 장애인들은 머리가 나쁘고 우리랑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화와 우리가 하는 국어는 문법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도 우리와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존중받아야할 존엄과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무시하면 안되고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이강의로 인해 나뿐만 아니라 청소년 기자단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았으면 하고 장애인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그들의 아픔이 우리자신의 아픔인 것처럼 여기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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