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날개가 기타의 선율을

 김지희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이다. 13세때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심지어 혼자 집 밖 200미터를 나가는것도 꺼려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고등학생이 되면서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 기타를 만난다. 김지희는 기타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보였고, 그 열정은 실력으로 보답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장애를 극복한 기타리스트', '천사 기타리스트'라 부른다. 김지희의 기타 연주를 영상으로 들어봤는데, 영상에 담긴 선율만 들었을 뿐 인데도 '이게 진짜 지적장애 2급을 받은 사람의 연주 실력인가' 하는 놀라움의 연속이였다. 게다가 일반인도 어려워하는 곡들을 아주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김지희는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무엇인가 잘하는게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많은 장애인들이 김지희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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