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폭염으로 전국이 찜통더위로 들끓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숨이 턱턱 막히고 터질듯한 요즘, 휴가지로 어디를 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텐데요. 경남지역의 가까운 휴가지 한 곳 소개하려고 합니다.

푹푹찌는 찜통더위에도주먹만한 얼음기둥이 어는 바로 밀양 얼음골입니다. 천연기념물 224호의 밀양명소로서 얼음골 안쪽의 온도는 9.2도로 3월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해서 더위가 한창인 지금에는 얼음이 더 많아지고 사방은 에어컨을 켠 듯 추워서 재킷을 걸쳐 입은 시민들도 많다고 합네요.  요사이는 3~4도 더 내려가 피서객들이 더욱 더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겨울이 되면 얼음이 녹아 내부온도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이곳을 밀양의 신비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폭염이 연일 이어진다면 이곳 얼음골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발길로 더 붐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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