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금요일 부산 서구에 위치한 부산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T동) 2층에서 '복지TV 청소년기자단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교육' 을 실시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성화교수님이 1부에 여름철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응급처치와 예시들을 수업해주셨고, 2부에는 간단한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보고 교수님들의 교육을 받은 뒤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실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는 팔꿈치가 굽어진 상태가 아닌 일직선으로 펴진 상태여야하고, 30회 압박 후 2회 호흡을 실시한다고 가르쳐주셨다. 사람이 쓰러져 있을 때 119에 신고를 하고 실제 119가 도착하기까지 걸리는시간이 평균 7분이 걸리는데, 처음에는 7분동안 심폐소생술을 한다는게 왜 어렵고 힘든일인지 의문을 가졌지만, 실제로 3분동안 압박과 호흡을 병행해서 하다보니까 정말 고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학교에서도 심폐소생술 대회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많이 받아서 자세나 방법에 대해서는 익숙해 있었지만, 3분이라는 시간동안 쭉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실제 심폐소생술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이미 내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오늘 배웠던 것처럼 정확한 자세와 방법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친구들에게 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을 보면 주저하지말고 달려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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