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활동은 2018년 8월 16일 사회적 기업 ‘에코언니야’에서 진행되었다. 에코 언니야는 쓰레기를 활용한 공모전을 주최하고 천연비누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환경 보호 사회적 기업이다. 에코언니야의 역사와 해당 기업에서 환경을 위해서 하고 있는 활동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뒤 에코언니야에서 주최하는 쓰레기 업사이클링 공모전에 조별로 참가하였다. 세 개의 조가 각각 모자와 옷, 사계절을 표현한 조형물, 그리고 가죽 클러치를 만들었다. 점심시간 후에는 기업 업무를 도와드렸는데 15명의 학생들이 공모전 때와 같은 조로 나뉘어 두 조는 지하에서 짐정리와 포장용기 제작을, 한 조는 가게 건물 안에서 실내 정리와 포장용기 제작을 하였다. 혼자 했다면 하루 종일 했을 양의 포장용기를 만들었지만 4명이서 분업하여 했기에 덜 힘들었다. 어제에 이어 사회적 기업에서 실제로 하는 일 중에 가장 노동 강도가 강한 축의 일들을 해보니 정말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 일하는 사람을 많이 고용하여 일손을 덜면 좋겠지만 사회적 기업의 특성상 수익이 많이 나지 않아 지원센터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느꼈다. 마지막에는 에코언니야 대표님의 짧은 강의가 있었는데, 재발견을 키워드로 쓰레기의 재발견, 노인의 재발견 등을 말씀하시며 쓰레기 업사이클링과 노인 고용 등을 하고 있다고 하신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사회적 기업 경영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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