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축제인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음유시인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한달여간 부산에서 펼쳐진다. 그 중에서 나는 항저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었다. ‘항저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양양을 중심으로 퀘이사 색소폰 콰르텟도 함께하였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한 대표적인 곡은 <캔디드> 서곡, 랩소디 인 블루 (편곡 : 시몬 버트랜드), 교향적 무곡 작품번호 45번이 있다. 우리는 평소에 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클래식 음악회 등을 찾아볼 기회가 거의 없다. 하지만 오늘만은 항상 듣던 K-pop 말고 클래식을 들으니 교양이 쌓이는 듯한 느낌이 절로 들었다.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의 클래식을 들으니 마음이 안정되는 듯했다. 음악회 도중에 처음 들어보는 듯한 악기의 소리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아도 너무 청아하고 아름다운 소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한 곳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음악회를 감상할 기회가 자주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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