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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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교양 과목인 다도 시간에 여러 가지 차를 배우는데, 그 중에서도 차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차의 종류는 차를 만드는 방법에 다라 색, 향, 미가 달라지고 그 명칭도 달라진다. 차잎의 발효정도에 따라, 제조방법에 따라, 품질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발효정도에 다른 구분을 살펴보면 발효가 많이 된 것일수록 차잎은 검붉은 색이 되며 차의 색깔은 진한 홍색이며 발효가 적게 된 것은 차의 색깔이 녹황색이나 황금색이다.

첫 번째는 발효차로 차잎을 완전히 발효시켜서 만든 홍차계열이 이에 속한다. 홍차의 특유한 향기는 시들리기와 발효에 의한 것이고 맛은 폴리페놀에 의한 것이다. 홍단차, 홍차 등이 있다.

 두 번째로, 부분발효차로는 차잎을 햇빛이나 실내에서 교대로 시들리기를 하여 차잎의 폴리페놀 성분을 10~70% 정도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불발효차는 차잎을 전혀 발효시키지 않고 엽록소를 그대로 보존시켜서 만든 차로 녹차계열이 이에 속한다. 불발효차 중에서 찐차와 볶은 차 두 종류로 구분된다. 찐차에는 전차, 죽로차, 춘설차, 옥로, 반약차, 말차 등이 있으며 볶은차에는 우레시노차, 아오야나기차 녹단차 등이 있다.

 제조 방법에 따른 구분을 살펴보면 엽차, 말차, 편차, 병차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엽차는 차나무의 잎을 그대로 볶거나 찌거나 발효시키기도 하여 차잎의 모양을 변형시키지 않고 원래대로 보전된 것을 말한다. 차잎을 따서 시루에 찐 뒤 대나무 체에 옮긴 다음 시들하게 말려 손으로 비빈 후 다시 시루에 찌는 과정을 4~5회 거듭하여 말린 것이다.

 두 번째로 말차는 엽차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차잎을 옛날에는 맷돌에 갈았고 지금은 기계로 갈아 분말로 만든 것이다.

 세 번째로 편차는 단차와 전차의 두가지가 있으며 차잎을 시루에 5~6회 찐 다음 절구에 넣어 진이 생길 때 까지 찧은 후 틀에 넣어 누른 다음 둥글게 만든 것이 단차이고 모나게 만든 것이 전차이다.

네 번 째로 병차는 차잎을 찹쌀과 함께 시루에 넣고 절구에 떡처럼 찧어서 틀에 박아낸 고령차이다.

새로 알게 된 차의 종류는 내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여러 종류의 차 이름을 배우는 시간 동안 내가 알고 있는 차에  대한 지식이 얕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다도 시간을 통해서 다양한 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차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다.  

[출처- 한국다문화학, 정상구, 세종출판사; 제 7장 차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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