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불개미는 우리나라에서 2017년 9월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검역당국은 발 빠르게 박멸에 나섰고 다음날 29일 감만부두에서 붉은 불개미 1000여 마리가 있는 개미집을 제거하였다. 이후 10월 10일 농림축산부는 붉은 불개미가 여왕개미를 포함해 모두 사멸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농림부는 여왕개미가 죽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거나 2세대 여왕개미들이 추가 군락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후 붉은 불개미는 2018년 2월과 5월 인천항과 부산 북항 등에서 발견된 데 이어 6월에는 평택 당진항에서도 나왔다. 그리고 7월에는 인천항에서 여왕개미 1마리를 비롯해 총 776마리의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최근 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붉은 불개미의 소식은 박멸을 하였을 지라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 같다. 또한 여왕개미의 발견은 국내에서 알을 낳았다는 것으로 밝혀져 우려가 높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붉은 불개미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성을 느껴 붉은 불개미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다.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몸길이는 3~6mm 크기로 꼬리 부분에 날카로운 침을 지니고 있다. 이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학물인 알카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 독거미, 지네 등에 있는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다. 따라서 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를 유발한다. 북미에서는 붉은 불개미 때문에 사망한 사례도 보고돼 ‘살인개미’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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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불개미 관련 정보 출처-네이버 지식백과;시사상식사전; 붉은 불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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