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PROJECT FIN IN BUSAN 바다사랑 오광아랏길 투어

 
 
 
 
 
 

지난 14일 일요일 오전 광안리에는 ‘2018 PROJECT FIN IN BUSAN 바다사랑 오광아랏길 투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오광아랏길은 광안리에서 이기대섭자리를 지나 오륙도 선착장까지 약 7km로 처음 개척하는 아랏길이며, 이기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아랏길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바다수영을 꾸준히 즐겨왔던 사람들이라도 결코 쉽지 않은 장거리 코스다. 

오광아랏길 투어는 부산바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바다 살리기 신해양문화를 전파하며 바다 수영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불태우는데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1m1w’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동호회별로 총 16조 333명이 참가하는 비경쟁 대회였다. 

최근 몇 해 동안 안전사고로 인해 수많은 바다수영대회들이 폐지되고 중단되었는데 이번 투어는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부산의 천혜 자연환경이 바다인 만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큰 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